시흥에서 어린이 시신 일부 추가 발견

입력 2008.03.18 (16:46)

수정 2008.03.18 (18:38)

안양 어린이 실종.살해 사건의 용의자 정 모 씨가 우예슬 양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장소에서 어린이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후 6시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군자천 군자 8교 상류 200미터 지점에서 어린이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 일부와 함께 핏자국이 있는 옷가지 등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오후 4시 50분쯤 비슷한 지점 물속에서 어린이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 일부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을 국과수에 보내 DNA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일부가 이번 실종.살해 사건의 피해자인 우예슬 양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일대에서 집중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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