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컵대회에서 수원이 부산을 물리치고 올 시즌 불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황선홍 감독과의 시즌 두번째 사제대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범근과 황선홍, 신구 스트라이커 출신 사령탑 대결은 이번에도 차범근 감독이 웃었습니다.
전반 3분 곽희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수원은 신예들을 앞세워 골 행진을 펼쳤습니다.
서동현의 두 번째 골이 작품이었습니다.
전반 27분 서동현은 오른발 뒤꿈치로 절묘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신영록의 쐐기골까지 더한 수원은 부산을 3대 0으로 이겨 정규리그를 포함해 시즌 6연승을 달렸습니다.
<인터뷰> 서동현(수원) : " "
수원월드컵 구장엔 평일에도 2만 여 관중이 들어와 수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울산은 염기훈의 왼발 결승골로 대구를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인터뷰> 염기훈(울산) : " "
전북은 정경호의 골 등 세 골을 넣어 성남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대전과 경남도 1승을 추가했습니다.
서울은 인천과 비겼고, 골키퍼 김병지는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