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 올시즌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동부와 삼성의 경기가 오늘 시작됩니다.
나란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은 1차전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것은 11번 가운데 9차례.
우승을 노리는 두 팀이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스타 자존심 충돌!'
동부의 높이를 대표하는 김주성과, 삼성의 스피드를 이끄는 이상민.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은 1차전의 성패와 직결돼 있습니다.
<인터뷰>김주성(동부) : "상민형이겨 우승반지 낄 것"
<인터뷰>이상민(삼성) : "김주성만 막으면 잘될 것"
'3점슛 해결사는 누구?' (강대협,양경민 vs 이규섭,강혁)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3점슛 부문에선 경기당 9.3개의 삼성이 7.8개의 동부보다 한 수 위였습니다.
'호랑이 vs 사령관'
원주 치악산 호랑이 전창진 감독, 서울 수도방위 사령관 안준호 감독.
두 감독의 설전과 신경전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인터뷰> 전창진(동부) : "선수들한테 안준호 감독한테는 절대 안 진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안준호(삼성): "암튼 '형 만한 아우 없다'는 말로 매듭짓고 싶습니다"
우승컵의 방향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챔피언 결정 1차전, KBS 한국방송은 제2텔레비젼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