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쇠고기 타결 환영…FTA 장애 제거”

입력 2008.04.19 (07:46)

수정 2008.04.19 (08:48)

<앵커 멘트>

미국은 쇠고기 협상 타결에 대해 백악관 등 모든 관련 부처가 별도의 성명등을 통해 크게 환영했습니다.

미 정부는 의회 비준 노력에 박차를 다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한미 쇠고기 협상의 주무 부처인 무역대표부는 물론 국무부, 백악관 등 관련 모든 부처가 타결된 협상 내용에 대해 크게 환영했습니다.

<녹취>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무역대표부도 성명을 냈듯이 발표된 쇠고기 협상 결과를 크게 환영합니다."

미 무역 대표부는 이번 합의가 국제기준과 국제 수역 사무국의 지침에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슈워브 대표는 이로써 한미 FTA비준동의에 있어 주요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선언했습니다.

따라서 이제 한미 FTA를 통과시키기 위해 미 의회와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계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백악관도 미 의회에서 한미 FTA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원들이 많다면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회 비준 동의를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을 의회와 대화하고 설득해야 한다면서 미 무역 대표부가 구체적인 추진을 해 갈것임을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이번 협상 타결로 한미 FTA의 비준동의의 주요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도 자동차 문제에 대한 의회내 불만이 있지만, 부시 행정부가 이번 타결로 일단 새로운 힘을 얻게 됐다고 미 언론은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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