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위장 전입 靑 수석, 국민 안 받아들여”

입력 2008.04.28 (10:29)

수정 2008.04.28 (10:34)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정부 여당이 도마뱀 꼬리 자르듯 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박 수석의 사표 제출로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위장 전입과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청와대 수석 등이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과 장관들을 임명하면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았다고 말했는데 불법 행위와 위장전입의 '베스트'를 뽑은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민석 최고위원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아니라 '워스트 오브 워스트'라며 농지법 위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과 청와대 김병국 수석 등도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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