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회장 “박지성, 아시아의 자랑”

입력 2008.05.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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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해 "아시아 축구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1일 고려대에서 열린 고려대와 연세대의 U리그 개막전을 참관한 정 회장은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것은 큰 축제"라면서 "박지성이 준결승에서 참 잘 뛰어주었다"고 칭찬했다.
정 회장은 "박지성이 출전하는 경기를 보기 위해 (모스크바에) 꼭 가고 싶은 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쉽지 않다"면서 "박지성이 모스크바에서 골도 넣었으면 좋겠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그는 이어 "박지성은 한국의 자랑이자 아시아의 자랑이다. 운동 선수로서가 아니라 아시아를 생각하면 박지성이 떠오를 정도"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김동진과 이호가 뛰고 있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가 UEFA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는 데 대해서도 기대를 나타냈다.
정 회장은 "내일 새벽 김동진과 이호가 UEFA컵 경기에 나올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U리그 개막전을 관전한 정 회장은 "대학 축구가 리그로 연중 열리면서 한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팀이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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