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서 지진 희생자 애도 묵념

입력 2008.05.19 (17:14)

수정 2008.05.19 (17:24)

3분간 묵념으로 쓰촨성 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념식이 오늘 중국 전역에서 열렸습니다.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는 조기가 게양된 가운데 수만명의 인파가 모여 희생자들에게 3분간 묵념을 한 후 힘을 합쳐 이번 지진 피해를 극복하기로 다짐했습니다.
피해 현장에서 베이징으로 돌아온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중국 지도부는 중난하이 화이런탕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중국 전역에서는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졌으며 자동차와 열차, 선박들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으로 3분간 경적을 일제히 울렸습니다.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쓰촨성에서도 인민해방군과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멈추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상하이와 선전의 증권거래소는 희생자들을 애도하기위해 3분간 거래를 중단됐고, 오늘 상하이에서 봉송될 예정이었던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애도 기간동안 인근 닝보시에 머물도록 했습니다.
오는 21일까지의 애도기간 동안 중국 전국의 공공기관 건물과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중국 공관에 조기가 내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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