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독도 주변 해상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요즘 독도를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독도 현지를 위성으로 연결합니다.
송영석 기자!
지금 강풍이 불고 있는것 같던데요.
오늘 독도 날씨는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독도 주변엔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독도엔 온 종일 거친 파도가 몰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경은 독도 주변 경계 근무를 강화했습니다.
현재 독도 주변엔 평소보다 훨씬 규모가 큰 해양경찰청 소속 3천 톤급 경비정이 배치돼 있습니다.
경비정은 일본과의 영해 경계선 근방까지 순찰 범위를 넓혔습니다.
일본 순시선 한대가 오늘 새벽 한때 우리 영해선 3~4 해리 전까지 접근하기도 했지만, 이는 통상적인 순찰로 특이한 움직임은 아니었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독도 상공은 해경 헬기가 하루 한 번씩 선회 비행을 하며 지키고 있습니다.
독도 경비대의 각오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서원선(독도경비대장) :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지키는한 독도는 우리땅"
궂은 날씨 속에서도 우리 땅 독도를 보려는 국민들의 방문은 오늘도 계속돼 오전엔 150여명이 독도땅을 밟았습니다.
오후에도 170여여의 관광객을 실은 배가 접근했지만 높은 파도로 접안에 실패해 그냥 돌아갔습니다.
지금까지 독도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