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사관 앞 밤늦게까지 촛불집회

입력 2008.07.17 (06:09)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를 규탄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밤늦게까지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어제저녁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민족반역자 처단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독도영유권 명기를 강하게 비판하고 일본정부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양초 200여 개로 '독도사수'라는 글자를 만들어 촛불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낮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50여 명이 일본 대사관 부근에서 일본의 영토주권 도발규탄 및 재발방지 촉구집회를 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정부의 대일 외교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어제 오후 일본 대사관 앞에 모여 성명을 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는 일종의 선전포고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엽제 전우회 회원 300여 명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독도 영유권의 명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모임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도 822번째 수요 집회를 열어 위안부 문제를 사과하고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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