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적을 독도로’ 국민 관심 급증

입력 2008.07.17 (07:10)

<앵커 멘트>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독도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도 늘고 독도로 본적을 옮기려는 문의전화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릉읍 사무소에 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독도로 본적으로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묻는 문의전?니다.

일본이 독도를 영유권을 주장한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에서 무려 5백통이 넘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인터뷰> 최동식(경북 울릉읍장) : “가족법이 바뀌면서 본적을 옮기려면 울릉읍으로 직접 찾아와야 합니다”

여름휴가를 독도로 계획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독도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마다 관련 문의와 예약이 평소보다 30%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상래(여행사 직원) : “독도 도발 망언이 나온 뒤 관련 상품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카드 사용액과 예금이자의 일부가 독도기금에 적립되는 독도 카드와 독도사이버예금에 대한 가입문의도 평소 두배 수준까지 뛰었습니다.

<인터뷰> 성무용(대구은행 홍보부장) : “독도 문제가 불거진 뒤 독도사이버지점과 독도카드 가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되면서 우리땅 독도를 지키려는 국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