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독도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도 늘고 독도로 본적을 옮기려는 문의전화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릉읍 사무소에 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독도로 본적으로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묻는 문의전?니다.
일본이 독도를 영유권을 주장한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에서 무려 5백통이 넘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인터뷰> 최동식(경북 울릉읍장) : “가족법이 바뀌면서 본적을 옮기려면 울릉읍으로 직접 찾아와야 합니다”
여름휴가를 독도로 계획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독도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마다 관련 문의와 예약이 평소보다 30%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상래(여행사 직원) : “독도 도발 망언이 나온 뒤 관련 상품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카드 사용액과 예금이자의 일부가 독도기금에 적립되는 독도 카드와 독도사이버예금에 대한 가입문의도 평소 두배 수준까지 뛰었습니다.
<인터뷰> 성무용(대구은행 홍보부장) : “독도 문제가 불거진 뒤 독도사이버지점과 독도카드 가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되면서 우리땅 독도를 지키려는 국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