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준비 끝…베이징은 ‘축제’장

입력 2008.08.07 (21:59)

<앵커 멘트>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까요? 그동안 올림픽 준비에 총력을 쏟아온 중국정부는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종일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된 올림픽 주 경기장...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자크 로게(IOC 위원장) : "7년간 열심히 준비해 왔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개막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 205개국, 만여 명의 스타가 총 출동하며, 백 명 이상의 세계 정상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몹니다.

13억 중국인이 백 년전부터 꿈꿔왔다는 올림픽.

중국은 그간 400억 달러를 투입해 국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워터큐브 등 12개 경기장을 신축하고 45개 올림픽 시설물을 증·개축하는 등 세계 최첨단의 시설들도 마련했습니다.

올림픽 성공을 통해 최대, 최고, 최강의 중국을 모든 영역에서 보여주겠다는 중화주의의 발로입니다.

국민의 기대감도 최고조로 새 단장을 끝낸 베이징 시내 곳곳에는 축제 분위기를 맛보려는 인파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인터뷰> 장잉잉(베이징 시민) : "베이징에 많은 외국인이 오고 있습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만큼 외국어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시의 일부 공무원을 제외한 모든 기업과 사회단체들을 대상으로 내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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