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림픽에 첫 출전해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선양에서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반 27분 김경화의 발끝에서 터진 선제골.
북한은 이 한 방으로 아프리카의 복병 나이지리아를 잠재웠습니다.
상큼하게 첫 승을 거둔 북한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북한의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현재 피파 랭킹 6위의 강호인 북한은 올해 아시안컵을 제패했습니다.
특히 올림픽 최종예선에선 51골을 몰아치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막강 공격력과 수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봉일(북한 여자축구대표팀 코치) : "경기는 누구나 다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누가 1등 하느냐, 2등 하느냐는 결과를 봐야..."
북한은 올림픽 사상 첫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해 여자축구팀에 거는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여성들도 대규모 원정응원에 나섰습니다.
북한 여자 축구팀은 모레 FIFA 랭킹 4위인 브라질을 상대로 2승 도전에 나섭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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