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혼복, 세계3위 꺾고 결승행

입력 2008.08.16 (23:22)

<앵커 멘트>

배드민턴 혼합복식에 나선 이용대-이효정 조가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기범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배드민턴이 전통적으로 올림픽 효자종목인데요,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용대-이효정 조가 접전 끝에 인도네시아의 림펠-마리사 조를 2대1로 이겼습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3위의 강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는데요, 1세트부터 이용대의 날카로운 스매싱을 앞세워 강하게 밀어부쳤습니다.

첫 세트를 21대9로 쉽게 따낸 한국은 2세트에서는 반대로 고전 끝에 21대12로 졌습니다.

그러나 고비였던 3세트에서 이용대의 스매싱이 살아나면서 결국 2대1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은메달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의 위디안토-릴리아나 조와 내일밤 8시30분에 결승전을 치릅니다.

한편 우리나라 남자 탁구는 만리장성 중국의 벽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세계최강 중국과 만난 우리나라는 오상은이 1단식에서 세계 2위 마린에게 졌고, 2 단식에서도 에이스 유승민이 나서 세계 1위 왕하오에게 패하면서 사실상 결승 진출이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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