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20년 만의 메달 보인다

입력 2008.08.16 (23:22)

<앵커 멘트>
남자 핸드볼은 난적 이집트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8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20년 만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기를 모르는 남자 핸드볼이 또 한번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전반 한 때 5점 차까지 끌려가던 대표팀은 후반 중반부터 이집트를 거세게 몰아 붙쳤습니다.

후반 19분엔 정수영의 속공과 박중규의 골로 19대 18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때부터 이집트는 당황하기 시작했고 공수 모두 우리나라가 지배했습니다.

골키퍼 한경태의 선방에 이어 백원철의 득점포가 터지며 역전극은 마무리됐습니다.

24대 22, 2점차의 신바람나는 역전승이었습니다.

1패 뒤 3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8강 진출에 성공하며 88년 이후 20년 만의 메달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한국인 지도자의 대결로 관심을 끈 여자 하키에선, 우리나라가 중국에 패해 4연패에 빠졌습니다.

반면, 김창백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3승 1패를 기록해 메달 가능성을 높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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