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단체, 금보다 값진 동메달

입력 2008.08.17 (22:00)

<앵커 멘트>

오늘 여자탁구가 단체전에서 일본을 꺾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또 여자농구는 8년 만에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정현 숙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비의 달인다운 끈질긴 커트, 듀스 접전 끝에 4세트를 따낸 김경아는 제 1 단식 승리로 동메달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중국 출신의 당예서가 일본의 에이스 후쿠하라 아이를 꺾고, 김경아와 박미영도 복식에서 승리해, 우리나라는 일본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서로 얼싸안은 선수들, 귀화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당예서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여자 농구는 라트비아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3점슛 5개를 터트린 박정은과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정선민 두 노장의 활약으로 72대 68로 이겼습니다.

높이의 열세를 조직력으로 극복한 8강행이기에,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아테네의 부진을 씻고,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한 여자 농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도약의 계기를 맞게 됐습니다.

남자 하키도 벨기에에 3대 1,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의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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