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 결승행 ‘명예회복 노린다’

입력 2008.08.23 (21:45)

<앵커 멘트>

드림팀 미국 농구 대표팀이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중국의 장이닝은 올림픽 2관왕 2연패를 달성하는 등 핑퐁 여왕으로서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들로 꾸려진 미국 남자 농구팀이 아르헨티나에 4년 전 수모를 되갚았습니다.

미국 농구팀은 8점 차 패배를 안기며 결승행을 좌절시켰던 아르헨티나를 또다시 4강전에서 만나, 초반부터 코트를 주도하면서 승기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101 대 81

내일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이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스페인을 상대로 8년만의 정상 탈환에 나서, 상처입은 드림팀의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육상팀에 수모를 안긴 바통의 저주.

이번에는 단거리를 휩쓴 자메이카가 여자 400m 계주 결승에서 바통을 주고 받는데 실패하면서 러시아에 금메달을 내줘야만 했습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호주의 스티브 후커가 5미터 96으로 올림픽 기록을 1센티미터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중국의 장이닝은 아테네 올림픽 2관왕에 이어 이번에도 단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장이닝은 왕난과의 결승을 짜릿한 4대1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지난 2002년 이후 6년 가까이 핑퐁 여왕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