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이승엽의 홈런포가 또 터졌습니다.
이승엽은 주니치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역전 3점 홈런을 날리며 이틀 연속 홈런포를 기록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결정적인 순간 이승엽의 홈런포가 폭발했습니다.
팀이 3대 2로 뒤진 6회 말.
이승엽은 주니치 선발 카와카미 포크볼을 받아쳐,좌중간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완벽하게 제구된 낮은 공을 홈런으로 만들어낸 이승엽의 타격이 돋보였습니다.
이승엽은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포스트시즌의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이승엽의 극적인 홈런에 홈 관중들은 이승엽을 연호하며 뜨거운 성원을 보냈습니다.
하라 감독도 홈런의 주인공 이승엽을 껴안으면서 강한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5대 3으로 역전한 요미우리는 구원 투수진의 난조속에 9회초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12회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5대 5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승 1무 1패를 기록한 요미우리는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일본 시리즈에 오르게 됩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낸 이승엽은 오늘 주니치를 상대로 3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