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추가 금리 인하 가시화

입력 2008.10.27 (22:06)

<앵커 멘트>
세계 각국도 금융 불안과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함께 획기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선 오는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현 1.5%에서 1%로 또 대폭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리 1%는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그러나 3분기,4분기 GDP성장률이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경기침체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금리 인하를 통해 1% 아래까지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미국과 동시에 금리를 내렸던 유럽 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은 다음달 6일 기준금리를 각각 0.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전망했습니다.

타이완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고, 이달 초 0.27%포인트 기준금리를 내렸던 중국 역시 올해말까지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저우사오촨(중국 인민은행 총재)

한편 일본 정부는 공적자금 상한액을 현행 2조엔에서 10조엔으로 5배 늘리는 것을 추진중이며 호주중앙은행과 아랍에미리트 재무부는 은행 유동성 투입을 발표했습니다.

또, 쿠웨이트 중앙은행은 모든 은행 예금을 지급 보증하기로 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도 27억달러 저소득층 대출 기금을 예치하는 등 중동국가들의 위기 대응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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