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시 미 대선 소식입니다.
오바마 선거 캠프에는 한인 동포들도 많이 참여해 활약하고 있습니다. 오바마가 승리할 경우 백악관 입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인 1.5세 김대용 씨, 오바마 캠프에선 라이언 킴으로 불립니다.
'오바마를 위한 동부지역 아시안 연대 회장'을 맡아 격전지로 자원봉사자를 파견하는 일부터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일까지 굳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대용(오바마 동부지역 아시안 언대 회장) : "열심히 살아왔던 모습, 그리고 이 사람의 성장스토리가 미국 뿐아니라 세계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토리였거든요."
뉴저지 주에 있는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 에디슨, 힐러리의 텃밭인 이곳의 시장인 준 최는 처음부터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준 최(뉴저지 주 에디슨 시 시장) : "아시아에서 살아본 미국 대통령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바마는 어려서 인도네시아에 살았기 때문에 아시아 사람들을 잘 이해합니다."
버지니아 주의 한인 축제, 한켠에선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이 한창입니다.
오바마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에나벨 박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녹취> 에나벨 박 : "백악관을 누가 차지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부시 대통령이 실정을 했다는 걸 사람들이 알고 있잖아요."
스스로가 소수계인 오바마가 집권할 경우 한인들의 발탁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