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선정한 10대 인기 동영상을 한승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유명 힙합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 윌 아이앰이 오바마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뮤직비디옵니다.
오바마의 연설 장면과 제시카 알바 등 톱스타들의 노래를 편집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 천 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라크전에 참전해 한쪽 다리를 잃은 군인이 매케인 후보를 지지하는 영상입니다.
감성에 호소한 이 영상은 방송 광고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일명 오바마 걸로 불리는 이 여성은 오바마의 열성팬입니다.
피플지가 지난해 최고의 동영상으로 선정한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오바마걸은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오바마와 매케인이 함께 등장해 브레이크 댄스 실력을 뽑냅니다.
후보들의 놀라운 춤 실력은 컴퓨터 합성 덕분이지만 코믹한 모습으로 유쾌한 선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이 외에도 유니콘을 타고 변화를 외치는 오바마를 애니매이션으로 제작한 영상과 패리스 힐튼이 직접 제작한 영상 등도 인기를 끌면서 이번 선거판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