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오상은 격파’ 슈퍼리그 이변

입력 2008.11.28 (21:59)

수정 2008.11.28 (22:06)

<앵커 멘트>

실업 탁구의 최강을 가리는 KRA컵 슈퍼리그 결승전에서 삼성생명이 라이벌 KT&G를 꺾고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라이벌전이 예상됐지만 첫 단식에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삼성생명은 져도 상관없는 카드였던 김태훈이 에이스 오상은에 3대 1 완승을 거둬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인터뷰>김태훈(삼성생명) : "서브만 잘 되면 이길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게 잘 돼서 이긴 것 같습니다."

2 단식에서는 오히려 수비의 달인 주세혁이 고전했지만 절묘한 수비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세 번째 복식을 내준 삼성생명은 에이스 유승민이 나섰습니다.

강동훈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대 1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유승민(삼성생명)

삼성생명은 3전 2선승제의 결승전에서 먼저 1승을 거둬 유리한 위치에 올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삼성생명을 3대 0으로 꺾고 첫승을 거뒀습니다.

김경아가 대표팀 동료였던 박미영을 꺾은 데 이어, 복식에 출전한 당예서의 활약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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