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폭행 공방, ‘형사사건’ 새 국면

입력 2008.12.19 (15:23)

수정 2008.12.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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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도중 코치에게 맞았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을 일으킨 국가대표 펜싱 선수가 해당 코치를 경찰에 고소해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19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펜싱 국가대표 A(27)씨는 이날 "인천공항과 전지훈련지인 홍콩의 호텔에서 얼굴 등을 맞았다"며 상해 혐의로 국가대표 코치 B(33)씨를 고소했다.
A씨는 "맞은 것은 나인데 오히려 저쪽에서 맞았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것이 억울해 경찰에 고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떠나는 과정에서 공항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공항 화장실과 훈련지인 홍콩의 호텔 등에서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대한체육회 산하 선수보호위원회는 이날 한국에 돌아온 B코치 등을 상대로 경위를 들은 뒤 이르면 다음주께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론을 대한펜싱협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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