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폭행 파문, 이번엔 펜싱 논란

입력 2008.12.15 (21:48)

수정 2008.12.15 (22:06)

<앵커 멘트>

펜싱 국가대표팀 코치가 전지훈련 도중 선수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펜싱협회는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선수는 남자 에페의 김승구입니다.

베이징올림픽 대표로도 출전했던 김 선수는 홍콩 전지훈련 기간 중 공항과 호텔에서 코치에게 두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승구(선수) : "갑자기 주먹이 얼굴로 날아오는 거예요. 코피가 났단 말이에요, 제가"

김 선수가 KBS에 보내온 사진입니다.

눈과 볼에 심한 상처가 나 있습니다.

<인터뷰>김승구 : "갑자기 재떨이로 머리를 찍으시는 거에요"

김 선수는 현재 팀에서 나와 귀국을 준비하고 있지만, 팀에서 여권을 내주지 않아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폭행의 당사자로 지목된 A코치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달(전무이사) : "코치하고 한판 하고 싶다고 하다가 넘어져서 그런 것 같아...정확한 건 확인해봐야"

펜싱협회는 협회 부회장을 홍콩으로 보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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