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세계 피겨 10위권 진입 목표”

입력 2009.01.10 (19:32)

수정 2009.01.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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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2인자' 김나영(19.연수여고)이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3월22~29일.미국 LA) 종합 10위권 달성의 포부를 밝혔다.
김나영은 10일 고양시 덕양구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제6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에서 총점 129.13점을 얻어 이번 대회 역대 최고점으로 우승했다.
챔피언에 오른 김나영은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동갑내기' 김연아(19.군포 수리고)와 함께 내달 4대륙선수권대회(2월2~8일.캐나다 밴쿠버)와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김나영은 경기를 마친 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성적(종합 19위)이 별로 좋지 않았다"라며 "김연아의 성적과 합쳐진 결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결정되는 만큼 좋은 반드시 연기를 펼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지금 하는 프로그램을 확실하게 연습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반드시 10등 이내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우승 소감에 대해선 "쇼트프로그램은 완성도가 높았는데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긴장을 많이 해 워밍업 때부터 실수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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