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네르바 7명 신동아 보도 중요하지 않다”

입력 2009.01.19 (07:57)

수정 2009.01.19 (07:58)

'미네르바'가 금융권 출신의 K모 씨 등 7명으로 이뤄진 그룹이라는 '신동아' 보도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12월 29일 인터넷에 허위 글을 띄운 사람이 박 씨로 확인된 만큼, 또 다른 미네르바가 존재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관계자는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글을 쓴 사람이 박씨 1명이 아닐 수 있겠지만, 검찰이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던 지난해 12월 29일과 7월 30일의 글을 쓴 사람은 박씨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검찰에게 박씨가 실제 미네르바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미네르바가 박씨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구속된 박씨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지난해 12월 29일에 올린 허위 글 등 모두 280여건을 글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올라온 글이 5백여건에 달해 또 다른 미네르바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