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신동아 보도 전면 부인

입력 2009.01.19 (11:54)

수정 2009.01.19 (13:26)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모 씨가 7명의 미네르바가 팀으로 움직였다는 신동아 2월호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의 변호인인 박찬종 변호사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박 씨가 신동아와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고 다른 사람과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글을 썼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특히 가짜가 구속을 감수하면서까지 진짜라고 주장하겠냐며 박 씨가 '가짜' 취급 당한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이어 명예 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묻기 전에 신동아 측에서 7명의 컴퓨터 아이피 주소를 공개한다던지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신동아는 지난해 12월 자신을 미네르바라고 밝힌 K모 씨와 인터뷰를 했다며 기사를 게재했다가 검찰 수사로 검거된 미네르바가 인터뷰 사실을 부인하자 또 다른 미네르바가 존재한다는 기사를 최근호에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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