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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정몽준 회장의 뒤를 이을 제 51대 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조중연 부회장은 오늘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 회장 투표에서 전체 대의원 28명 중 18표를 얻어, 10표에 그친 허승표 후보를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중연 신임 회장은 2012년까지 4년간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습니다.
한편, 대의원들은 지난 1993년부터 16년간 협회장을 맡았던 정몽준 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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