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역전극’ 세터 송병일 있음에

입력 2009.02.01 (21:45)

<앵커 멘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세터 송병일의 활약이 빛난 현대캐피탈이 LIG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의 장신 세터 송병일이 서브 에이스를 얻어냅니다.

LIG의 김요한이 받아내지 못한 강서브입니다.

송병일의 고공 토스를 앤더슨이 스파이크로 연결합니다.

이경수와 카이 등이 간신히 살려 넘겨 보지만, 이후 송병일의 재치가 빛납니다.

토스할 듯 하다가 툭 넘기며 깨끗하게 속공을 성공시킵니다.

권영민의 백업 세터 송병일은 승부처였던 3,4세트에서 숨어있던 실력을 발휘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인터뷰> 송병일(현대캐피탈) : "우리의 통합우승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겠습니다."

<인터뷰>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 : "높이 배구 스피드와 서브를 위해 병일이를 투입한 게 효과봤다."

1세트를 빼앗긴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공격력까지 살아나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9천 명에 가까운 만원 관중 앞에서 1위팀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KT&G를 3대 0으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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