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프레 올림픽 성격의 4대륙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 밴쿠버에 도착했습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밴쿠버 올림픽을 향한 자신감을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밴쿠버 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달려온 김연아에게, 이번 4대륙 대회는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1년 뒤 올림픽이 개최될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사전 대회.
그야말로 현지 분위기와 빙질을 익힐 수 있는 최적의 기회입니다.
아사다 마오와 로셰트 등 정상급 선수들도 같은 이유로 총출동하는만큼, 김연아는 첫 출전하는 4대륙대회에서 올림픽을 향한 기선제압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던 아사다 마오와는 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김연아에겐 시즌 막바지마다 겪어온 부상악몽을 털어내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을 해온만큼 쉽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과, 김나영과 김현정, 김민석도 참가해 홀로 다니던 외로움을 덜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오서 코치
김연아는 5일 쇼트 프로그램, 7일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프레 올림픽 성격의 4대륙 대회와 함께, 오랫동안 준비해온 김연아의 밴쿠버 프로젝트도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