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지스함 동해안 입항…강력한 요격 가능

입력 2009.03.12 (22:11)

<앵커 멘트>

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즉시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함 '채피'가 동해안에 들어 왔습니다. 최초로 한국인이 함장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155미터, 폭 20미터의 9천톤급 미 해군의 최정예 이지스 구축함 채피가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채피는 토마호크 미사일 등 60여 기의 미사일 등을 갖춰 강력한 대공 대해상 능력을 갖췄습니다.

반경 천Km 안에서 3백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이지스 시스템이 채피호의 핵심 전력입니다.

특히 60여 개의 미사일을 갖춰 18개 미사일과 비행기를 한꺼번에 요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즉시 요격할 수 있는 능력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계 최초로 미 해군 함장이 된 최희동 중령은 요격 능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최희동(채피 함장) : "저는 실행자니까 임무가 주어지면 어떤 임무든 할 수 있다. SM3 함대함 함대공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채피 등 7대의 미국 이지스함과 세종대왕함은 한반도 전역에서 철통 방어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지스함 채피는 키리졸브 연습이 끝난 뒤에도 이달 말까지 동해에 머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