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신영철 관련 공세 그만”…야 “사퇴해야”

입력 2009.03.16 (16:27)

수정 2009.03.16 (18:03)

신영철 대법관이 촛불 재판에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는 대법원의 진상조사 발표와 관련해 여야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법원이 엄정한 진상조사를 했다고 믿는다며 사후처리에 관해서도 더 이상의 정치적인 공세는 여기서 멈춰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법관의 재판독립권이 보다 확고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사법부의 신뢰회복과 명예를 위해 신영철 대법관은 지금이라도 용퇴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신영철 대법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그동안 사법부가 스스로 명예와 권위를 지켜내지 못했음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