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범경기 신나는 10연승 전승

입력 2009.03.27 (16:15)

수정 2009.03.27 (16:15)

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신나는 10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에서 5-2로 이겨 10전 전승을 올렸다.
롯데는 0-0이던 2회 2사 1,3루에서 김민성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3회 1사 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2-0으로 달아났다.
3-2로 추격당한 8회 말에는 전준우가 SK 구원 제춘모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박현승이 우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전병두는 3⅓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줬다. 롯데 선발 허준혁은 2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2로 져 7연패 늪에 빠졌다.
히어로즈는 6회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얻은 1사 2,3루에서 클리프 브룸바의 내야 안타와 오재일의 땅볼로 2점을 뽑았다. 삼성은 7회 2사 1루에서 박진만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히어로즈 선발 김수경은 4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삼성 선발 윤성환도 삼진 6개를 잡고 5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잠실구장에서는 LG가 한화를 8-6으로 제압했다. 안치용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집중력 있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5연승을 달린 LG의 김재박 감독은 "전체적으로 '이기는 게임'을 하고 있다. 팀 배팅이 잘 되고 있다"며 흡족함을 나타냈다.
광주구장에서는 두산이 KIA를 7-2로 물리쳤다.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는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3점을 줘 기대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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