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기억하라!’ 최다 550만 관중 도전

입력 2009.03.27 (22:16)

수정 2009.03.27 (22:26)

<앵커 멘트>

뜨거웠던 WBC 열풍으로 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계는 발빠른 스타 마케팅에 나서는 등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

프로야구는 여세를 몰아 역대 최다인 550만 관중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WBC의 주역들이 이제 프로야구로 돌아왔습니다.

이진영과 봉중근은 시범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LG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팬들 앞에 섰습니다.

최근 LG가 제작한 의사 봉중근 티셔츠 3백장이 몇 시간만에 팔려나가는 등 WBC 효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국민 감독 김인식 감독과 김태균, 이범호, 류현진을 보유한 한화는 스타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입니다.

선수들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가 곧 출시되고, 연고지인 대전에서는 카퍼레이드도 벌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윤종화(한화 단장) :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멋진 활약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다."

다른 구단들도 팬사인회 등을 통해 WBC 열기를 시즌 개막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껏 고무된 프로야구계는 지난해 500만 관중 돌파에 이어 올해는 역대 최다인 550만 관중에 도전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봉중근(LG) : "600만, 700만 관중이 들어서 프로야구 즐겼으면 좋겠고..."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WBC까지, 커다란 호재를 만난 프로야구는 이제 다음달 4일 시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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