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자랜드 넘어 ‘4강 PO행’

입력 2009.04.06 (07:19)

<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KCC가 5차전 마지막 승부에서 전자랜드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했습니다.

KCC의 상대는 동부입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KCC와 전자랜드의 벼랑끝 승부는 스타들의 맞대결로 불꽃이 튀었습니다.

KCC 맏형 추승균의 슛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터졌습니다.

전자랜드 서장훈의 고감도 슛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자랜드가 서장훈을 앞세워 따라붙으면, KCC는 추승균의 슛으로 뿌리쳤습니다.

후반에는 하승진이 추승균을 대신했습니다.

추승균이 숨을 돌린 사이 하승진은 높이를 살린 골밑슛으로 서장훈을 상대했습니다.

결국, 막판까지 이어진 살얼음판 같은 시소게임에서 kcc가 전자랜드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3승 2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전자랜드의 서장훈은 30점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포웰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5차전 출전 거부 발언으로 제재금 1000만원의 중징계를 받은 전자랜드의 최희암 감독은 4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4강으로 압축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7일부터 모비스와 삼성, 동부와 KCC의 대결로 치러집니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모비스와 삼성은 3승 3패로 팽팽하고, 동부는 KCC에 4승 2패로 우세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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