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인천이 신생팀 강원의 돌풍을 잠재우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신인 유병수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팀 인천보다 원정팀 강원의 서포터스가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승리는 신인 유병수를 앞세운 인천의 몫.
유병수는 전반 18분, 수비수 3명을 뚫는 문전 강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올 시즌 자신의 2번째 골이었습니다.
유병수는 전반 28분엔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윤원일의 골을 도왔습니다.
1골 1도움, 유병수는 신인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유병수(인천) : “팀이 계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데 거기에 기여하고 싶다”
서해 바람을 앞세워 강원의 동해 바람을 잠재운 인천은 2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도약했습니다.
반면 강원은 정규리그에서 2승 1무로 순항을 펼치다가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김영후와 오원정이 날린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불운이 컸습니다.
<인터뷰> 최순호(강원 감독) : “한순간 실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되고 있다”
경남은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1대 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제주는 4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