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U-20 월드컵 ‘죽음의 조’

입력 2009.04.06 (22:06)

수정 2009.04.06 (22:12)

<앵커 멘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이 오는 9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20세이하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독일, 미국, 카메룬과 같은 조에 편성돼 치열한 16강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명보호가 '죽음의 조'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새벽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지난해 유럽청소년선수권 우승팀 독일,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 카메룬, 20세 이하 대표팀이 한번도 이기지 못한 난적 미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습니다.

어느 한 팀 만만한 팀이 없는 죽음의 조, 하지만,홍명보 감독은 16강 행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홍명보(20세 이하 청소년팀 감독) : "월드컵대회에서 약팀을 만난다는 생각은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얼마나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냐고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지난 83년 4강 신화 이후 91년 남북 단일팀으로 8강에 올랐지만, 2003년 16강 진출 이후,조별리그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편,개최국 이집트는 이탈리아와 함께 A조에 속했고, B조에선 나이지리아와 스페인이, D조에선 잉글랜드와 가나 등이 한조를 이뤘습니다.

호주는 브라질,체코 등과 또 다른 죽음의 조를 이뤘습니다.

이집트 친선대회에서 우승한 20세 이하 대표팀은 앞으로 5개월 동안 담금질을 통해 또 한번의 신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