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한국 탁구 천재’ 계보 잇는다

입력 2009.04.21 (22:03)

수정 2009.04.21 (22:22)

<앵커 멘트>

오는 2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중학생 탁구 유망주가 태극마크를 달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유남규와 유승민에 이어 사상 3번째로 중학생 국가대표가 된 김동현 선수를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남규 감독의 특훈을 받는 앳된 얼굴의 김동현.

숨돌릴 틈도 없지만, 유감독이 직접 가르쳐 준다는 사실이 기쁘기만 합니다.

자신의 우상인 유승민을 지켜보며 한 수 배우기도 합니다.

한국 탁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한 자리.

<녹취> "주특기를 기르란 말야!"

중학생이 태극 마크를 달기는 유남규와 유승민에 이어 3번째, 사상 최연소 발탁이었습니다.

백핸드가 장점인 김동현의 꿈은 물론, 자신의 우상인 유남규와 유승민, 두 선배들의 길을 따르는 겁니다.

<인터뷰>김동현 : "올림픽 제패하고 싶어요."

선배들 역시 자신들의 뒤를 이을 대형 유망주의 탄생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유남규 : "내가 걔만 했을 때 처음 큰 대회 나가 엄청 좌절을 느꼈죠"

<인터뷰>유승민 : "어릴 때 발탁된 게 좋은 계기..부담을 느끼지 말고 욕심을 내야"

김동현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고교생 유망주 양하은과 함께 혼합복식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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