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여성 신종 플루 추정환자 확진 확인

입력 2009.05.07 (07:20)

수정 2009.05.07 (18:42)

KBS 뉴스 이미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내 첫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62살의 여성 추정환자가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3일부터 격리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증세가 모두 사라져 오늘 오후 퇴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이 지난 26일 첫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동안 기내에서 접촉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이 미국에서 6개월간 거주한데다 귀국 당시 미국 LA 공항에서 약 2시간 정도 체류해 미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이 격리치료를 받기 전인 지난달 28일 시외버스를 이용해 지방을 다녀왔으며 시외버스에 같이 탔던 12명 가운데 승객 11명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오전 9시 반 수원에서 동대전행 시외버스를 이용했던 9명과 같은 날 저녁 6시 40분 동대전에서 수원행 시외버스를 이용했던 2명은 지역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217명의 의심증세가 신고돼 이 가운데 1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5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는 3명이며 추가로 나온 추정환자는 없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신종 플루’ 대유행 예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