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고 정황’ 의혹 없이 철저 수사”

입력 2009.05.23 (22:16)

<앵커 멘트>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투신 과정등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경찰은 투신 과정 등 사고 당시 정황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운우 경남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규모 수사본부를 김해 서부경찰서에 차리고,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과정에 대해 한 점의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운우(경남지방경찰청장) :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확한 사고경위 조사를 위해 청장을 본부장으로, 부본부장은 김해 서부서장과 도경 수사과장 등 94명을 편성해 수사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5시 반쯤 김해 봉하마을 경호동에서 사고 당시 노 전 대통령과 유일하게 동행했던 이병춘 경호과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습니다.

이 경호과장은 사고 직전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20분 정도 앉아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뛰어내렸다고 사고 당시 정황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의 유해에 대해서는 부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내일부터 봉하마을 경호팀 관계자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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