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통’…긴급 지도부 회의 열려

입력 2009.05.23 (22:16)

<앵커 멘트>
이번엔 정치권의 반응, 먼저 민주당부터 살펴봅니다.

민주당은 비통 그 자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문을 위해 내려간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충격이 큰 듯 침통한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민주당 대표) : "참으로 갑작스런 서거로 충격스럽고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비보가 전해진 뒤 급거 경남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향했고, 이후 운구차와 함께 봉하마을로 이동해 장례절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앞서 오늘 오전 침통한 분위가 속에 긴급 지도부 회의를 갖고 노 전 대통령 서거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녹취>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말할 수없는 충격과 슬픔을 감출 길 없습니다. 누가 무엇이 왜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 최후를 맞게 했는지 국민과 역사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민주당에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현정부가 책임이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인터뷰> 이용섭(민주당 의원) : "정치적 보복수사와 민주적 후퇴가 가져온 역사적 비극사건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당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으며 해외 일정 중이었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급거 귀국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 당사와 시도 당사에는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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