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재도전 끝’ 유치 성공 감격

입력 2009.05.24 (12:49)

수정 2009.05.24 (13:26)

<앵커 멘트>

광주가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면서, 세계 젊은이들의 시선이 광주로 쏠리게 됐습니다.

지난해 첫 도전과 실패의 아쉬움을 딛고 재도전을 통해 유치에 성공하기까지 그 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가 세계 젊은이들의 스포츠 축제,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유치 실패 후 다시 도전한 끝에 첫 국제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2015년 광주는 세계 대학생들이 경기를 통해 젊음의 열정을 표출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유치성공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난해 첫 도전에서 러시아 카잔과 팽팽한 승부를 예상했지만, 1차 투표에서 맥없이 탈락했습니다.

여론 수렴이 부족했다는 비난은 물론 유치 예산 내역 공개 요구 등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런 논란 속에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유치 재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재도전의 경쟁상대는 캐나다 애드먼턴과 대만 타이베이!!

실사단 평가에서 광주는 경쟁상대에 비해 경기장 인프라 등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부도 실사단을 청와대에 초청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해 유치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결국 광주시는 두 번의 도전 끝에 U대회를 유치해, 국제도시로서 광주를 알리는 발걸음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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