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감염자 수 15,000명 육박”

입력 2009.05.28 (07:04)

수정 2009.05.28 (07:26)

<앵커 멘트>

미국의 신종 인플루엔자 집계가 밤새 천 명 이상 늘어나, 전세계 감염자 수가, 만 5천 명 선에 육박하고 있다고 유럽 언론이 전했습니다.

영국이 유럽의 다른 나라로 신종 플루를 확산시킬 조짐을 보이면서, 유럽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 대륙의 신종 플루 감염 경로는 대부분, 북미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이었습니다.

루마니아의 첫 감염자와 스위스의 4번째 환자 모두, 미국에서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에서 나온 2명의 감염자는, 사연이 달랐습니다.

이들은 영국에서 공부하다 귀국한 유학생들로, 유럽의 나라들끼리 신종 플루를 전염시킨 첫 번째 사롑니다.

앞서, 세계 보건 기구, WHO는 ▶ 신종 플루가 두 개 이상의 대륙에서, ▶ 국경을 넘어 급격히 확산 되면, 전염병 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올리는 요건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의 신종 플루 집계는 밤새 천 명 이상이 늘었고, 사망자는 15명에 이르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미국에서 신종 플루 종균을 넘겨받았으며, 곧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언론은, 全 세계 감염자 수가 만 5천 명 선에 육박하고 있고 특히 호주와 남미 등 남반구에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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