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사상 첫 득점 2관왕 도전

입력 2009.07.17 (07:03)

수정 2009.07.17 (07:14)

<앵커 멘트>

이동국 선수가 득점왕 2관왕에 도전한다구요?

<리포트>

K리그와 FA컵 득점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사상 첫 득점왕 2관왕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동국 선수 현재 k리그 선수중 올시즌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K리그에서 12골을 뽑아내서 득점 1위인데, 2위인 데얀보다 4골이나 앞서 있습니다.

최근 골감각이 절정에 달해있는데다, 전북은 이동국을 중심으로 공격을 운영하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한 K리그 득점왕 가능성이 높습니다.

FA컵 부문에선 이동국이 4골로 포항 스테보에 한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항이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스테보는 더 이상 골을 추가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전북이 결승에 오른다면 2경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한골 추가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FA컵은 무승부가 나올 경우 연장전을 치르는 것도 이동국의 골이 나올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996년에 처음으로 FA컵이 시작되었는데, 지금까지 정규리그 득점왕과 FA컵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이동국 선수가 충분히 2관왕에 도전해볼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동국 선수 올시즌 k리그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허정무 감독이 이동국 선수를 대표팀에서 시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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