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볼턴행’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입력 2009.07.24 (22:12)

수정 2018.07.05 (14:00)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인 이청용이 볼턴과 계약을 마치고 7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이청용의 과제는 경쟁을 뚫고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것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청용이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볼턴과 이적료 약 41억원에,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15억원 정도로 계약하기로 구두 합의했습니다.

한국인으로는 7번째 프리미어리거, 특히 지난 2일 21번째 생일을 치른 이청용은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이청용 : "볼턴행 합의 '축구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했다."

135년의 역사를 가진 볼턴은 우측 미드필더 자원이 없어, 지난 시즌 전술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고 13위에 그쳤습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볼턴은, 오른쪽 날개 이청용을 효용 가치가 높은 선수로 파악해 영입했습니다.

주전 경쟁을 통과하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빠른 발과 지능적인 플레이 등, 이청용의 장점을 살리면, 주전 경쟁에서 충분히 살아 남을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이청용 : "다른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적응에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음식도 잘 맞아야 할 것 같다."

프로입단 5년 만에 빅리그 진출의 꿈을 성사시킨 이청용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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