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다시 출발선…물러설 곳 없다

입력 2009.07.31 (22:22)

수정 2009.07.31 (22:48)

<앵커 멘트>

박태환이 내일 마지막 남은 1500m 예선에 출전합니다.

두번의 실패를 맞본 박태환에게 물러설 곳 없는, 마지막 승부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마에서의 마지막 도전 1500M를 남긴 박태환.

물러설 곳이 없지만 경쟁자들의 상승세는 무섭기만 합니다.

특히 박태환의 사진을 방에 걸어 놓고 설욕을 다짐했던 장린의 성장은 눈부십니다.

800m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올 시즌 1500m 랭킹에서도 14분 47초 51로 1위에 올라있습니다.

14분 57초대인 박태환과는 9초 이상차가 납니다.

미국전지훈련을 함께했던 멜룰리도 강력한 우승 후로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회 출전기준기록을 보면 박태환은 결승 진출 마지노선인 8위에 자리잡고있습니다.

최소한 자신의 기록을 넘어야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제 기록을 깨도록..."

<인터뷰> 노민상(수영 국가 대표 감독) : "29초 페이스면 가능..."

두 번의 실패를 딛고 다시 출발선에 선 박태환.

이젠 메달보단 재도약을 향한 자신과의 싸움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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