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타구에 손을 맞은 SK의 김광현 선수가 정밀 검사 결과, 손등에 금이 간 것으로 밝혀져 후반기 막바지에나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두 경쟁중인 SK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다승왕 후보의 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손등 뼈에 금이 간 상태.
다행히 수술 없이 3주 정도 깁스한 뒤 재활한다면 9월 중순엔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동주(박사) : "3-4주 고정하고 재활치료하면 걱정안하셔도 돼요. 후유증 없이 잘 치료될 것 같아요"
하지만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를 노리던 김광현의 목표달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3연속 정상을 노렸던 SK 역시 박경완과 채병룡에 이어 핵심 전력인 김광현까지 다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광현(SK) : "그나마 다행인것 같아요,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빠지니까 많이 아쉬움이 남고 후반기 마지막이랑 한국시리즈 있으니까 힘을 비축해놔야죠"
김광현은 당분간 하체 근력 훈련에 집중하며 체력을 비축할 계획입니다.
에이스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상 체제와 김광현의 재활 여부에 따라 올 시즌 sk 성적표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