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서 학생 등교시 체온 측정

입력 2009.08.27 (12:57)

수정 2009.08.27 (16:58)

<앵커 멘트>

신종 플루로 인해 휴교하거나 개학을 연기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전국의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며 신종플루 감염 여부 확인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서울 등 전국의 일선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교문앞에 나와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했습니다.

학생들의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학생들은 이 감염 여부를 확인받은 뒤에 교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체온측정을 통해 신종플루에 감염되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학생들은 바로 격리조치돼 다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유 과정을 밟습니다.

등교 학생 체온측정은 계속 실시됩니다.

또 오늘부터 일선 학교의 모든 교실에는 정부의 학교 위생관리 대책에 따라 손 소독제 등 위생 물품이 비치됐습니다.

각 학교는 하루 한 번씩 교실 소독작업도 실시합니다.

이와함께 각 학교는 휴교와 개교 연기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 학생들에게 과제를 주거나 사이버 가정학습을 통한 보충교육을 실시합니다.

정부는 각 학교들이 수학여행과 체육대회 등 학교 집단 행사 등도 가급적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최근까지 신종플루 감염 환자는 전국 400개교에서 9백여 명이며, 휴교하거나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모두 46곳에 달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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