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 아태 아마골프 우승 도전

입력 2009.09.14 (10:39)

수정 2009.09.14 (10:41)

한국남자골프국가대표팀이 홈코스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김민휘(신성고), 윤정호(중산고), 이경훈(서울고), 한창원(대전체고)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1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리는 팀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1962년 일본과 필리핀, 대만 3개국 친선 경기로 시작된 이 대회는 다음 해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기구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인 국제대회로 출범, 2년 주기로 개최됐다.
한국은 1965년 대회에 처음 출전했지만 호주, 뉴질랜드, 대만, 일본 등에 밀려 1991년과 1999년, 2003년 대회 때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홈코스에서 열리는 이점을 최대로 활용,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은 2주전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린 허정구배 대회 성적에 따라 대표팀을 구성했고 이 곳에서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코스 파악은 이미 끝난 상태.
허정구배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윤정호와 에이스 김민휘, 안정된 경기력이 돋보이는 이경훈, 미국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한 한창원이 우승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 우승자를, 개인전 성적 중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단체전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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