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9년만 첫 안방서 우승 염원

입력 2009.09.14 (17:15)

수정 2009.09.14 (17:15)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19년 만에 처음으로 홈 팬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며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포항은 16일 오후 7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리그 컵대회 피스컵코리아 2009 결승 2차전을 치른다. 포항은 지난 2일 부산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포항이 이번에 부산을 누르면 1990년 국내 최초의 축구전용구장(현 포항스틸야드)을 마련한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홈 구장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2007년 K-리그 챔피언에 오를 때는 성남 원정에서, 2008년 FA컵 정상을 밟을 때는 중립지역인 제주에서 경기하는 등 포항은 그동안 홈 팬 앞에서 우승 순간의 벅찬 감격을 나누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첫 홈구장 우승을 기원하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선물을 마련했다.
우선 후원사인 카파코리아와 손잡고 우승기원 티셔츠 1만 벌을 특별 제작해 이날 경기를 관전하는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경기시작 전 관중에게 사인볼 100개도 나눠주고, 서포터스와 함께하는 카드섹션 응원 등도 준비했다.
우승이 확정되면 선수단이 북문광장 포토존에서 팬들과 기념촬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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