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나연이 오늘 정상에 오르면서 올시즌 LPGA에서 우리 여자 골프는 역대 한 시즌 최다였던 11승도 넘어설 기세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열린 LPGA 22개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거둔 승수는 모두 9승.
지난 3월 신지애의 HSBC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오지영과 김인경 이은정과 지은희, 허미정 그리고 오늘 최나연이 합작한 승수입니다.
이들은 이제 LPGA 한 시즌 최다승 합작에 나섭니다.
앞으로 남은 대회는 모두 6개입니다.
그 가운데 반타작만 해도 12승으로 역대 최다였던 2006년의 11승을 넘게 됩니다.
에이스 신지애가 건재한데다 실력은 있었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서 무너졌던 최나연이 이번에 징크스를 깼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인터뷰> 최나연 : "산을 하나 넘은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한국선수들끼리의 동료애가 발휘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인터뷰> 최나연 : "지애가 미야자토 샷 해저드에 빠진것 이야기..."
최나연도 우승대열에 합류한 한국 여자골프는 이번 주 CVS 파머시 챌린지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10승 합작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